【도쿄=황영식특파원】 탄도미사일 발사 감시 등의 임무를 띠고 있는 미국의 미사일추적함 「옵서베이션 아일랜드호」(1만7,015톤)가 28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 미 해군기지에 입항했다.이 함정은 작년 8월 실시된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 전후에도 일본 근해에서 활동한 바 있어 이번 기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관측되고 있다. 요코스카 기지 보도 담당자는 『통상적인 기항』이라고만 밝혔다.
최신예 레이더 장비를 갖춘 이 함정은 81년부터 타국의 탄도미사일 실험에 대한 감시 임무 등을 수행해 왔다.
앞서 미 해군 대변인은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이번주 초 서태평양에 미해군 추적함을 파견, 감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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