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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 드라마 같은 기업 홍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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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이야기] 드라마 같은 기업 홍보영화

입력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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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화도 한 편의 드라마처럼…」최근 제작된 LG정보통신의 기업홍보영화 「Welcome to the Digital Future」편이 기존 홍보영화의 틀을 파괴하고 드라마처럼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의 홍보영화는 기업의 역사, 사업부문, 주요제품 소개등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 보통. 그러나 이번 「Welcome…」편은 탤런트 윤동환을 등장시켜 드라마처럼 만들어졌다. 건축 디자이너인 윤동환은 중요한 건축설계 설명회에 늦게 되자 첨단 이동통신 단말기로 프리젠테이션룸의 화상회의시스템과 연결해 성공적으로 일을 마친다. 한편 출산을 앞둔 아내와 딸 아이는 화상전화를 통해 아빠와 대화를 나누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아내에게 통증이 찾아오지만 LG의 첨단 통신시스템과 고객지원 서비스로 무사히 출산하게 된다. 이 두 가지 사건들을 북을 치는 드러머의 퍼포먼스와 함께 박진감 있게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이번 「Welcome…」편은 10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40회 국제산업영상전(Festival COMUNICA 99)에서 파격적인 시도로 국내 업체로서는 최초로 기업 이미지영상물(Corporate Image)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국제산업영상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의 기업 영상홍보물의 경연장. 홍보물의 국제비교·경연을 통해 고품질의 영상물 제작을 장려하고 선진국 영상 전문가 및 기업의 홍보 책임자들의 교류를 촉진시키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Welcome…」편은 제13회 한국산업영상전에서도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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