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 =연합] 비탈리 클리츠코(우크라이나)가 허비 하이드(영국)를 KO로 꺾고 세계복싱기구(WBO) 헤비급챔피언 타이틀을 획득, 구소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챔피언이 됐다.키 203㎝, 몸무게 111.5㎏의 클리츠코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타이틀전에서 2회 1분27초께 빠른 오른 주먹 한방을 턱에 명중시켜 하이드를 링바닥에 뉘였다.
현재 독일에서 활약중인 클리츠코는 이날 승리로 25전승을 기록했다. 반면 무난히 3차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됐던 하이드는 상대의 엄청난 힘과 스피드에 눌려 1패를 추가, 32승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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