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은 일반 전화요금보다 10배 가량 비싼 고급 통신상품.그러나 국제전화를 걸 때는 예외. 휴대폰으로 국제전화를 걸 경우 기본적으로 「001」, 「002」, 「008」상품과 동일하다.
하지만 별정통신상품과 연계한 할인 휴대폰 국제전화상품이 쏟아져 1,800여만 휴대폰이용자들의 국제전화요금 부담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5개 휴대폰사업자들은 초할인 국제전화를 제공하는 별정통신사업자와 연계해 저렴한 국제전화를 제공하고 있다.
「011」의 경우 계열사인 SK텔링크와 연결해 7월 1일부터 1분 한통화에 미국 330원, 일본 400원, 중국 790원에 제공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001」대신 「00700」을 누르면 끝. 「011」은 이외에도 현대정보기술(00780), 삼성SDS(00755), 데이콤(00300)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 「016」한통프리텔은 나래텔레콤(00321), 서울국제전화(00777), 삼성SDS(00755), 현대정보기술(00780), 한솔월드폰(00770), 데이콤(00300)과 함께 제공 중이다.
이외 「017」신세기통신, 「019」LG텔레콤, 「018」한솔PCS등도 5∼6개 별정통신회사와 연계해 비슷한 가격대의 할인 국제전화를 제공 중이다.
휴대폰 할인 국제전화 상품의 선택은 요금이 싼 지, 빨리 걸리는 지, 음질이 괜찮은 지를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한 휴대폰회사에 여러 별정회사의 국제전화상품이 연결돼 있지만 마일리지 혜택등을 고려해 한 상품을 선택,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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