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용영화 시대의 서막이 오른다」국내 최초의 인터넷 전용영화 「영호프」가 26일 인터넷 상에서 무료로 개봉된다. 인터넷 전용영화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일반 영화와는 달리 관객인 네티즌들의 선택에 따라 영화내용이 달라지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또 언제 어느때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볼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사가 제작을 지원하고 조스(JOE's)필름프로덕션이 창립작품으로 내놓은 이 영화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지망생이 두 여자 친구를 사이에 놓고 갈등을 겪는 내용으로 총 상영시간은 40분이다. 네티즌들은 영화를 보는 도중에 모두 3번의 선택으로 8가지의 서로 다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다.
이 영화를 기획·총괄한 한글과컴퓨터 이윤영감독은 『앞으로 국내 영화계에도 인터넷 영화가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영호프」를 보기를 원하는 네티즌들은 한소프트 홈페이지(www.haansoft.com/neotiming)에 접속하면 된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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