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분기 제조업 BSI 104한국은행은 24일 국내 대부분의 업종에서 생산·판매·채산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업 체감경기가 95년 3·4분기이후 가장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은이 매출 15억원이상 2,893개 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산출한 결과, 제조업 업황BSI가 전분기(71)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104를 기록했다. 업황 BSI가 100을 넘어선 것은 95년 3·4분기이후 처음이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한 기업이 경기부진을 전망하는 기업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또한 3·4분기 업황 전망 BSI도 114로 나타나 최근 경기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기업(99→113)이나 내수기업(101→114)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고, 업종별로는 자동차 의료·정밀기기 가죽·신발 조선 영상·음향장비 등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됐다.
/정희경기자 hkj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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