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2면 「준영이가 너무 슬퍼해요」라는 기사에 북한에 억류중인 민영미씨의 큰아들 송준영군의 같은 반 친구가 쓴 편지가 나와 있다. 그런데 준영군의 친구는 이 편지에서 북한 김정일 총비서를 「김정일 대통령님」이라고 썼다.초등학교에서 북한에 대해 어떻게 교육하는지 모르겠지만 김정일에 대해 대통령님이라고 호칭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정부는 햇볕정책으로 남북한간 긴장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초등학생이 이런 글을 쓰도록 교육하고 있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글이 버젓이 신문에까지 게재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김일권·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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