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경제생활섹션 첫면(25면) 클릭 이사람의 「한솔PCS 원샷맨 오영호 과장」제하의 기사를 읽고 씁쓸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개인업체의 직원이 음주 습성 덕분에 원샷이라는 브랜드를 창안, 기업 이윤 창출에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알겠으나 언론에서 그릇된 음주문화를 두둔하고, 나아가 찬양하는듯한 인상까지 풍기고 있다.게다가 오과장의 폭탄주 원샷 음주방법까지 구구절절이 소개하고 있어 신문을 보는 청소년들이 본받을까 두렵다. 그렇찮아도 전 고위검찰간부의 폭탄주 선언으로 사회 일각에서 그릇된 음주문화에 대한 자정노력이 일고 있는데, 한 업체의 원샷 붐을 소개하면서 이를 미화하고 아무 거리낌없이 기사화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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