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식사동 고양공단(일명 고운농장) 일대 18만평이 공업지역으로 조성될 예정이다.2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시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여 그동안 공단조성이 불가능했으나 최근 경기도 지역의 공업지역 통합관리방안에 따라 그동안 줄어든 공업지역 물량(141만3,148㎡)가운데 42.5%인 60만㎡를 배정받게 됐다.
고양시는 이에따라 6월중으로 고양공단이 입주해 있는 덕양구 식사동 118의 1 일대 18만평을 신규 공업지역으로 지정하고 9월까지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새 공업지역이 조성되면 고양 및 일산공단내 546개 업체 가운데 무등록 및 이전조건부 공장 532개(97%)가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고양시 관계자는 『새로운 공업지역 지정으로 그동안 고양시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고양 및 일산공단의 양성화문제가 해결돼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자족기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