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고위급회담 폐막… 카트먼특사 25일 방한 -【베이징=송대수특파원】 서해 교전 사태이후 북·미간 베이징(北京)에서 첫번째로 열린 북·미 고위급회담이 24일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번 회담에서 미측은 북한이 준비를 완료한 미사일 추가 발사에 대해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금창리 지하시설 조사 결과를 들어 재가동이나 시설 이전 금지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북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문제를 정전협정 당사자인 미국과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기해으나 미측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한반도 4자회담재개, 제네바 핵합의 이행문제, 대북한 경제제재 완화, 식량지원 문제 등도 거론했으나 구체적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찰스 카트먼 한반도 평화회담 특사는 25일 한국을 방문해 북·미 고위급회담 내용을 한국측에 설명할 예정이다.
ds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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