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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벨기에 신문에 사과 광고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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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벨기에 신문에 사과 광고 게재

입력
1999.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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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함유로 복통 유발 등 물의를 일으킨 코카콜라사가 22일 더글러스 이베스터 회장의 명의로 벨기에 주요 신문에 전면 사과광고를 게재했다.(사진)이베스터 회장은 「벨기에 소비자들께 사과합니다」라는 제하의 광고에서 코카콜라사가 지난 주부터 판매금지된, 벨기에 출고 코카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등 병제품의 문제점을 밤낮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불안을 야기한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2주전 코카콜라를 마신 어린이가 복통으로 입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 대처하지 않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시인했다.

21일에는 코카콜라사가 유럽의 음료가게들에게 자사 제품을 다시 판매해 달라고 로비를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복통 등을 일으킨 코카콜라 제품의 문제점을 좀더 정밀하게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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