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이곳(미국) 아버지의 날(20일)에 아버지께 우승트로피를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상승세를 이번주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99맥도널드LPGA선수권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우승 소감은.
『너무 기쁘다. 이제 「그것봐라 우승했다」고 말할수 있게됐다. 그러나 아직 배워야 할게 많다. 오늘을 거울삼아 더 좋은 경기를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버지의 조언이 있었나.
『아버지는 누구보다 나를 잘 안다. 오른 아버지는 모든 샷이 좋다고 말씀하셨고 그것이 자신감을 주었다.나는 아버지를 믿는다』
-그간 부진했는데.
『부진했다기보다는 지난해 성적이 너무 좋았을 뿐이다. 올해는 배우는 자세로 꾸준히 임했다. 여유있는 마음으로 경기하니 성적은 나지 않았지만 내용은 점점 좋아졌다. 항상 지켜봐 주고 사랑해주면 더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2번홀 칩샷이 홀인 됐는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운이 좋았다. 이샷이 들어간 이후 정신 템포 감각 등 모든 것이 편해졌다. 이제 골프를 할 준비가 완벽히 되어있다』
-퍼트가 좋아졌는데.
『그렇다. 스피드가 필요했는데 뜻대로 됐다. 속으로 모든 것이 잘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올시즌이 절반 정도 끝났다.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더 좋은 경기,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