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언론에 남자친구 로렌스 첸(23)과의 사귀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박세리는 20일 2라운드를 마친후 『아버지에게 우승컵을 안겨드리고 싶다』며 시즌 첫우승에 대해 강한 집착을 보였다.박세리는 『경기 안풀려 2,3위만 유지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았다. 마지막날이 기다려진다』며 첫날에 비해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이어 『특히 퍼트 실수가 많았지만 아직 감각은 좋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반드시 아버지께 우승컵을 안겨드리겠다』며 『무슨일이 있어도 최선을 다해 우승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박세리는 첫날 『홍콩계 미국인인 로렌스 첸과 1년반전부터 사귀고 있다』며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공개했다. 박세리는 『지난해 리드베터 스쿨에서 처음 만났으며 대회가 끝나거나 연습후에 주로 전화통화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있어 골프에 지장을 주진 않는다』고 말했다. 첸은 동남아 스타일의 보통 체격을 지낸 프로골퍼 지망생으로 지난해 리드베터 스쿨을 떠나 현재 버치 하먼에게서 골프수업을 받고 있다. 송영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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