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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올여름 수영복 '레이어드룩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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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올여름 수영복 '레이어드룩 물결'

입력
1999.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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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더위로 일찌감치 개장한 수영장이 많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 화려한 비치 패션을 장만할 때다.올해 수영복은 하얀색과 밝은 파스텔톤이 유행. 강렬한 와인색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장식없이 로고만 넣어 단순미를 강조하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원단을 두 겹으로 쓴 시스루룩, 좌우가 비대칭적인 라인, 애니멀 프린트등으로 디자인에 변형을 준 제품들이 눈에 띈다. 비키니 수영복도 러닝같은 톱, 밴드스타일의 핫팬츠형등으로 다양해졌다.

수영장·해변의 멋내기는 수영복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수영복에 덧입는 옷 코디가 갈수록 중시되는 추세. 비키니나 원피스 수영복에 주름이 많이 잡힌 랩스커트를 입으면 여성스럽고, 이중원단 수영복에는 비치는 랩스커트를 매치해 겹겹이 덧입는 레이어드룩을 연출한다. 수영복 위에 반바지도 활동적. 러닝같은 톱과 진 느낌을 주는 비키니에 잘 어울리며 배, 허벅지가 굵은 결점을 보완해 준다. 수영복 위에 꼭 맞는 망사 민소매티나 원피스를 코디하면 섹시함이 강조된다. 또 허리가 굵거나 뚱뚱한 것도 다소 보완할 수 있다.

이러한 코디유행에 따라 아예 스커트, 파레오(넓은 사각형 천을 휘감아 덧입는 비치웨어)를 한 세트로 한 투피스, 스리피스 수영복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체형별 수영복 고르기

■뚱뚱하다 검정, 감색, 파란색등 진한 색에 단순한 디자인을 고른다. 키가 크면 목선이 파인 V자 스타일, 비대칭스타일이 어울린다. 키가 작으면 상하로 나뉜 디자인을 피하고 세로줄 무늬를 고른다. 반짝거리거나 두꺼운 원단, 너무 크거나 작은 무늬는 피한다.

■배가 나왔거나 굵은 허리 뚱뚱하다고 무조건 세로무늬를 고르진 말자. 줄무늬는 튀어나온 배를 강조할 수 있다. 차라리 불규칙하고 컬러풀한 중간크기 무늬가 무난하다. 허리가 굵을 땐 옆선에 다른 색이 배색된 수영복이 좋다.

■말랐다 밝고 따뜻한 색 즉 노랑, 오렌지, 형광색 계열에 밝은 꽃무늬·가로줄 무늬가 좋다. 키가 크면 비키니, U자형, 장식이 달린 수영복, 치마형 수영복등이 두루 어울린다.

■키가 작고 다리가 짧다 허벅지가 높이 파인 스타일, 한 부분에 포인트가 있는 수영복을 고른다. 또 가슴에 ㅡ자 선이 들어간 디자인은 상체를 짧아보이게 해 상대적으로 다리가 길어 보인다.

■가슴이 빈약하다 가슴 부분에 샤링이나 리본등 장식이 달린 수영복, 특수컵이 들어간 수영복을 고른다.

■가슴이 크다 어깨끈을 목 뒤로 두르는 홀더 네크 스타일, 네크라인이 강조된 스타일이 좋다.

■다리가 짧다 삼각팬티 중에서도 다리가 높게 파여 옆선 길이가 아주 짧은 초삼각팬티가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한다. 삼각팬티는 대신 허리와 배의 바디라인을 강조하므로 큰 사이즈는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배가 나오고 엉덩이가 크다 배가 나왔을 땐 옆선이 20㎝안팎의 반사각팬티로 배를 가린다. 옆부분이 다른 색으로 배색된 사각팬티는 엉덩이 살을 보완해 준다.

수영복 취급요령

수영장등에서 마찰이나 미끄럼은 될수록 피한다. 마찰열로 원단이 상하거나 반짝이가 벗겨질 수 있다. 선탠오일도 수영복에 포함된 고무에 치명적이므로 될 수 있는 한 닿지 않도록 한다.

수영장에서 나오면 수영복을 입은 채 샤워를 한다. 탈색·변질의 원인인 수영장물의 소독약, 먼지와 염분이 많은 바닷물을 먼저 닦아내는 것. 맑은 물에 헹궈 타월에 싸서 집으로 갖고 온다. 바람이 안통하는 비닐, 자동차 트렁크등에 넣으면 변하기 십상이다.

집에 돌아 온 후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세탁한 뒤 그늘에 말린다. 다른 옷과 같이 빨면 색이 옮겨갈 수 있다. 세탁기, 탈수기, 건조기, 표백제등은 아예 멀리하도록. 마른 뒤 컵 부분에 종이등을 넣어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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