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현재나 과거의 영업실적보다는 미래의 영업실적에 더 큰 관심을 갖는다. 주가는 현재의 영업실적만으로는 크게 오르지 못한다. 미래 실적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는 꿈이 있어야 투자자들은 열광한다.76~78년 유가폭등에 따른 중동지역 건설경기 기대감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의 주가가 20배가량 뛰었다. 증자나 액면분할을 감안하면 우량건설주들은 40~50배 가량 올랐다.
84년에는 반도체라는 마술에 휩쓸려 전자주가 5개월만에 4배가량 급등했다. 주식에서 꿈은 구체적인 실적분석보다는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할 만큼 화려하면 된다. 최근 꿈꾸는 주식은 인터넷 관련주다. 꿈을 가진 주식을 잡되 신중한 확인작업을 거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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