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직자 사기진작 및 부패방지를 위해 공무원 급여를 대폭 인상하고, 성과급제도의 배분기준도 개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정부 고위관계자는 18일 『공무원급여를 향후 4~5년에 걸쳐 민간기업수준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내년초에 공무원 급여를 3~4% 인상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무원 성과급제도는 상위 10%에 기본급의 200%를, 그아래 15%에 100%를, 또 그아래 25%에 50%를 각각 지급토록 돼있어 직원의 절반이 한 푼도 받지 못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성과급의 50%를 대상공무원 전원에게 직급 등에 따라 균등배분하고, 나머지 50%를 근무평점에 따라 차등지급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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