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남북 차관급 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인 양영식(梁榮植)통일부 차관은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 자문위원 및 상근위원, 통일정책실장, 통일연구원장 등을 역임한 대북전략통.85년에는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당시 북한 적십자회위원장인 손성필(孫成弼)과 접촉, 손의 서울방문을 이끌어냈다. 손의 서울방문은 그해 9월 성사된 고향방문단 교환방문의 계기가 됐다.
서영교(徐永敎) 통일부 국장은 90∼92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서 수행원으로 활동했으며 작년 베이징 비료회담에도 참가한 회담전문가다.
조명균(趙明均)심의관은 남북고위급회담, 93∼94년 남북특사교환 실무접촉, 95년 제2차 베이징 쌀회담, 97∼98년 대북구호물자 지원을 위한 남북적십자 대표접촉 등 90년대 열린 남북회담에 빠짐없이 참석한 차세대 남북회담 전문가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