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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그린의 드라마' 3가지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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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그린의 드라마' 3가지 주목하라

입력
1999.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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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즈.듀발 대결 최소타 갱신 우승여부 관심 -제99회 US오픈골프대회가 17일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리조트CC 제2코스(파70)에서 4일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타이틀인 이대회에는 아마 7명을 포함, 총156명의 세계 톱프로가 출전해 총상금 350만달러(우승상금 62만5,000달러)를 놓고 명승부를 펼친다.

「영건」 우즈와 듀발의 대결 우즈는 지난주 메모리얼대회 우승직후 티칭코치 버치 하먼에게 달려갔다. US오픈을 대비해 아이언샷의 거리감을 되찾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대회가 3월 마지막주 듀발에 세계1위를 내줬던 아픈 기억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듀발도 최근 거리가 좁혀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지난두달간 휴식과 경기를 병행해오다 지난달말부터는 투어에 전념하고 있다. 지난주 뜨거운 커피 포트를 잡다가 오른쪽 엄지와 집게손가락에 2도화상을 입어 경기에 지장을 받을 전망이다.

역대 최소타기록 깨질까 올해는 어느 때보다 코스가 평이하게 조성돼 최소타 경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대회 최소타기록은 80년 잭 니클로스와 93년 리 잰슨이 세운 272타. 대회 최다 언더파기록은 8언더파. 코스 전장이 다소 길긴 하지만 파가 70타여서 대회 최소타 가능성은 매우 높다. 더구나 연습라운드중 간간이 비까지 뿌려 그린의 빠르기도 다소 느려졌다.

29년만의 유럽의 자존심 회복은 유럽선수들에게 US오픈은 30년 가까이 「범할수 없는 성역」과도 같았다. 70년 토니 재클린(영국)이 우승컵을 차지한 이후 지금까지 이대회를 석권한 유럽선수는 없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어니 엘스가 94,97년 두차례 미국의 내셔널타이틀을 가져간바 있을 뿐이다. 6년 연속 유러피언투어 상금왕인 콜린 몽고메리와 신예 리 웨스트우드가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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