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평화유지군의 코소보 진입이후 처음으로 미군이 16일 코소보에서 유고연방 전범 용의자 2명을 붙잡았다.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코소보에 주둔중인 미군이 전범 용의자 2명을 체포,구금중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체포과정과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익명을 요구한 미군 장교는 이들 2명이 이날 오후 코소보 남부 우로세바크 외곽검문소에서 차에 타고 있다가 체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하고 차를 검문하고 신분을 확인,상부에 보고했더니 검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전범재판소는 범죄 현장에서 직접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직원 100명으로 많으면 12개 이르는 조사팀을 코소보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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