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실시된 예정가 6억1,000만원짜리 건축감리 입찰에서 350원을 써낸 업체가 낙찰됐다.제주시는 17일 연동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부영아파트(438가구) 건축감리자를 선정하기 위해 15일 실시한 입찰예정가 경쟁입찰에서 350원을 제시한 ㈜신부산감리설계사무소가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이에 앞서 수원과 인천에서 실시한 아파트 건축감리 입찰에서도 100원과 150원을 써내 각각 낙찰받았다.
이 업체 관계자는 『입찰자격제한제가 3월 폐지된 이후 업체간 덤핑입찰로 예정가의 5∼15%선에서 낙찰돼 전문감리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한 항의표시일뿐』이라며 『감리업무는 무료봉사차원에서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김재하기자 jaeha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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