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북방경계선을 침범한 북한경비정을 격침시킨 데 대해 네티즌 10명중 8명은 「잘 한 조치」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향후 북한과 대화를 지속해 나가고 비료나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인터넷 PC통신 채널아이가 16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북한 경비정의 영해침범과 관련, 무력을 사용해 격침시키고 퇴각시킨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80.7%(1,489명)가 「잘 한 조치」라고 답했다. 반면 「잘못한 일이다」는 견해는 19.3%(355명)으로 찬성 의견의 4분의1 정도였다.
「북한과의 교전과는 별도로 향후 화해협력차원에서 비료를 지원하고 남북대화를 재개하는 것」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엇비슷했다. 반대의견이 조금 더 많아 53.5%(3482명)를 차지했으며 찬성은 46.5%(3033명)였다.
또 그러나 「2002년 월드컵대회에 남북한 단일팀 구성참가」에 대해서는 찬성의견이 더 많았다. 「단일팀을 구성해야 한다」가 59.6%(4636명)이었으며 반대의견은 40.4%(3135명)이었다.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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