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2010년 세계 해양엑스포(EXPO) 개최 및 유치 추진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이를 국제박람회사무국(BIE)에 통보하고 개최준비에 착수키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에따라 2010년 세계 해양엑스포에 대비해 전남 여수에 약 105만평의 부지를 조성, 국가관 국제관 주제관등 220여개의 전시관 및 각종 편의시설과 연계 교통망을 건설하는 관련 사업에 2조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향후 유치경쟁에 대비해 9월까지 관계부처장관, 경제단체장, 재계, 학계 등 각계 저명인사로 「범국민유치위원회」를 구성해 국가적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5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해양엑스포는 2000년에 하노버, 2005년에 나고야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며 2010년이 세번째 엑스포가 된다.
2001년 하반기에 개최지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0년 엑스포에는 중국 아르헨티나 호주 등이 유치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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