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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서울총회] '뇌물스캔들' 콜스위원 활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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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서울총회] '뇌물스캔들' 콜스위원 활동제한

입력
199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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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뇌물스캔들에 연루돼 엄중경고를 받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필 월터 콜스(호주)위원이 앞으로 2년간 IOC활동에서 제약을 받게 된다.IOC집행위원회는 14일 솔트레이크시티뇌물스캔들에 연루된 콜스위원에 대해 2년동안 IOC 각종위원회와 실무위원회에 임명하지 못하도록 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IOC위원장의 제안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콜스위원은 이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직에서 자진사임했다.

○…19일로 예정된 200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 막바지에 이른 경쟁도시간 유치경쟁이 치열하다.

후보지들 가운데 2강에 속하는 스위스 시온은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회장이 한때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시온을 밀고있는 마크 호들러 전 국제스키연맹회장이 선정위원회 위원이기도 해 유리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이탈리아 토리노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클럽인 유벤투스의 본거지로 세계적인 자동차회사인 피아트그룹의 뒷받침을 받고있어 시온을 위협하고있다.

이밖에도 폴란드 자코파네, 슬로바키아 포프라드-타트리, 핀란드 헬싱키, 오스트리아 크라겐푸르트가 막판 뒤집기를 위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서울총회 본부인 신라호텔 입구에서 총회개최를 반대하는 집회가 열려 사무국 직원들이 긴장.

전국건설노조연맹과 전국해고투쟁사업장연석회의 소속 회원 50여명은 이날 「한국노동자 다 죽는데 IOC총회가 웬말이냐」는 문구가 든 피킷과 깃발을 들고 경찰과 2시간여동안 대치.

KOC관계자는 『이번 총회가 IOC주최로 열려 국고보조가 없는데도 외화를 낭비한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며 귀빈(VIP)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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