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부터 한국통신의 ISDN을 이용한 전화를 쓰고 있다. 20만원이나 되는 가입비를 낸 초창기 가입자로 4년동안 4번이나 전화번호가 바뀐 것을 참을 수 없다.매년 한번씩 편지로 전화번호가 바뀐다는 통지를 받았다. 바뀐 전화번호를 1년마다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면 그 전화를 어떻게 사용하겠는가. 기업이라면 문제는 더 커진다. 때문에 한번 정해진 전화번호는 이사를 가더라도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 아닌가.
ISDN초창기 가입자는 신청후 6개월 이상을 기다려 이 설비를 설치했고 사용료를 내고 안정되지 않은 망의 테스터 역할도 해줬다. 그런데 서비스는 오히려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국번이 바뀔 때마다 달랑 편지 한통으로 통보만 하고 사과나 양해도 없는 한국통신은 반성하기 바란다./강천수·서울 마포구 도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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