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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류요리사] '메밀 튀김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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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일류요리사] '메밀 튀김정식'

입력
19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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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굿모닝증권 염준길부장 -『요리는 취미라기 보다는 「생활」이죠』

굿모닝증권㈜ 염준길(40)부장은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앞치마를 두르고 곧잘 주방에 들어선다. 맞벌이를 하는 부인 홍정희(39·교사)씨와 내 일, 네 일 할 것 없이 주방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에 밴 습관이다.

개인전시회를 준비할 만큼 사진에도 조애가 깊고, 스킨스쿠버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취미활동도 다양하지만 「요리」를 가장 자신있는 특기로 꼽는다.

시원한 메밀국수와 새콤달콤한 유부초밥에 바삭바삭한 튀김을 곁들이는 일본식 「메밀 튀김정식」은 진형(12·용정초교 6)군, 은형(8·〃2)양 두자녀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철 단골메뉴.

염부장은 『차가운 얼음물로 반죽을 해 튀김옷을 입히면 튀김이 훨씬 고소하고 바삭바삭해진다』면서 『유부초밥엔 당근이나 단무지, 게맛살, 우엉, 오이 등을 잘게 썰어 곁들이면 한결 맛있다』고 비장의 노하우를 소개한다.

◆재료 메밀국수면, 유부, 냉동새우, 냉동굴, 고구마, 당근, 밀가루, 빵가루, 가다랭이포 육수(또는 국수장국), 무즙, 식초, 설탕

◆만들기 1.국수장국용으로 가다랭이포 육수와 물을 1대 2 비율로 섞어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한다. 실파를 송송 썰어놓고, 무를 갈아 즙을 만든다.

2.냉동새우·냉동굴, 고구마·당근·양파 얇게썬 것을 밀가루→계란→빵가루 순으로 묻힌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180도 끓어올랐을 때 튀김재료를 넣고 2분 가량 튀겨낸다.

3.물3/4컵, 국수장국 1/4컵, 설탕2숟갈, 식초1숟갈, 다시다 약간을 섞어 끓이다 유부 60g을 넣고 2∼3분 데친후 꺼내서 가볍게 짠다. 여기에 밥1공기 설탕1큰술, 식초1큰술, 소금약간, 검은깨를 넣고 섞은 초밥을 넣어 유부초밥을 만든다.

4.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넣고 5분정도 삶는다. 물이 끓어오를 때마다 찬물을 넣어가며 온도를 조절한다. 국수가 다 익으면 얼음물에 헹궈내 소반위에 건져놓는다.

5.완성된 튀김과 유부초밥을 접시에 낸다. 메밀국수는 장국에 무즙, 파, 김 을 넣은 후 잘 섞어가며 먹는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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