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94년 창설된 뒤 105년이 지나면서 총 198개 회원국에 103명의 위원을 거느린 올림픽 주최기관이자 올림픽운동을 주도하는 국제법상의 법인체로서 올림픽 정기 개최, 스포츠 종목의 조직과 개발 장려, 올림픽이상 실현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가장 큰 기능은 올림픽 개최지 결정 및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감독하는것이며 최고의결기관인 총회를 비롯, 집행위원회와 27개 분과위원회를 통해 각종 안건을 심의하고 있다.
1인1표의 투표권으로 모든 의사를 결정하는 총회는 동·하계올림픽 개최지와 개최종목 결정, 올림픽헌장 개정, 위원장과 부위원장, 집행위원, 위원 선출과 함께 결격사유가 생긴 위원의 자격박탈도 처리한다.
집행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4명, 집행위원 6명으로 구성되며 각 분과위원회에서 올라온 안건을 심의, 총회에 상정하지만 집행위 결정이 총회에서 그대로 수용되는 경우가 상례다.
IOC위원들은 각국의 왕족은 물론 귀족과 정치가 은행가 학자 법률가 사업가 선수출신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80년 모스크바 총회에서 제7대 위원장에 선출돼 19년째 IOC를 이끌고 있는 사마란치위원장은 모스크바주재 스페인대사를 지낸 정치가이자 외교관이었으며 스페인 최대은행인 카익사의 회장을 맡고 있다.
/김삼우기자 sam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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