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1일자 6면 「대학교 앞 불심검문 불쾌」기사를 읽고 선량한 학생들에게 불쾌감을 준 것 같아 동료 경찰관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하며 실무와 관련, 몇가지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 경찰은 지난달 대학가에서 열린 한총련 불법집회참가학생들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게 학생증 검사를 한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경찰청은 한국일보 독자의 지적을 계기로 지난달 전국 경찰에 시위현장 불심검문을 적법·최소화하도록 강력 지시했다. 최근 시위현장에 여경기동대 비무장경찰 투입으로 「한국여경 시위문화 바꿔, 폭력 대신 평화」란 기사가 보도된 것처럼 경찰은 시위문화개선에 앞장 설 방침이다. /이숭석·인천 연수경찰서 경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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