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정길(金正吉)법무장관 박순용(朴舜用)검찰총장 등 검찰 간부 41명을 접견하고 검찰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철저한 자기개혁 노력을 하라고 지시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진형구(秦炯九)전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유도 발언과 관련, 공정하고 투명한 조사를 벌여 한 점 의혹 없는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과거 관행에 따라 파업유도 등이 있었다면 과감히 시정돼야 하며, 없었다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져야 한다』면서 『검찰 조직쇄신과 기강 확립에 검찰 간부들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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