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서 TV나 세탁기 등을 살 때 제품에 표시된 권장소비자가격보다 싸게 사고 심지어 공장도가격보다도 싸게 살 경우도 적지 않다.그래서 이러한 권장 소비자가격제도가 꼭 필요한 지 의구심 마저 든다. 공장도가격은 거래상대방이나 거래수요, 원가계산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어 표시가격과 출고가격을 일치시킨다는 것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권장소비자가격제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준다는 긍정적 면도 있지만 제조업자들이 폭리를 취할 수 있는 부정적 면도 있다. 그런 점에서 권장소비자가격제는 일부 품목으로 제한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고영균·대학생·인천 연수구 등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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