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 환자들을 위한 전기충격 조끼가 미국에서 개발됐다.미국 템플대 의대연구팀이 개발한 전기충격조끼는 심장병환자의 심장박동이 약해질 경우 자동으로 전기충격을 가해 돌연사를 막을 수 있는 의료장비. 여성의 브래지어처럼 생긴 이 조끼는 내부에 부착된 수많은 전극들이 환자의 심장박동을 수시로 점검해 박동이 약해지거나 떨어지면 30초간격으로 5회의 전기충격을 가한다.
전기충격이 일어나기 전에는 전기를 유도하기 위한 끈끈한 액체(젤)가 자동 분비되며 전기충격이 일어날 동안은 주변사람들이 환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경보음이 울린다.
연구팀에 따르면 2명의 심장병환자를 대상으로 초기실험을 한 결과 성공적이었으며 곧 임상실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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