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에인절투자] 유망기업 어떻게 고르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에인절투자] 유망기업 어떻게 고르나

입력
1999.06.09 00:00
0 0

■아는 분야에서 찾아라 어느 벤처기업이나 사업설명서는 그럴 듯하게 포장돼 있지만 실제 성장성과 기술을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아는 분야에서 투자대상을 찾아야 투자실패를 줄일 수 있다.■문어발식 벤처는 금물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사업다각화가 초기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경영자원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이것저것 손대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사업내용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기업보다는 핵심분야 1~2개에 치중하는 기업이 성장성과 생존확률이 높다.

■사업계획서가 명확해야 비전이 있다 사업계획서가 장황하게 양만 많고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 기업의 비전을 믿을 수 없다. 사업내용과 투자수익률, 기술개발과 시장성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경영진의 능력은 벤처의 모든 것 대기업도 경영자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듯규모가 적고 인원수가 얼마 안되는 벤처기업은 경영진이 기업의 전부다. 최고경영자의 학력과 경력, 신용상태, 주위의 평판, 첫인상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 핵심기술자나 영업담당자의 능력 및 경영자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빠져나오는 길을 보고 들어가라 장래 수익률은 낮더라도 빠르고 확실하게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업이 투자수익은 높아도 투자회수가 불투명한 기업보다 낫다. 에인절투자도 주식투자처럼 현금화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안팔리는 기술은 무용지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기술의 상품화 가능성 및 판매전망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시장에 선발경쟁자가 있거나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업이 제시하는 마케팅 계획이 현실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현금이 많아야 안심 현금부족으로 하루아침에 부도가 날 수 있는 게 벤처기업이다. 현금조달 계획을 확인하고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 현금을 중시하는 기업은 사무실과 차량등 부대비용 지출에 인색하고 부동산등 현금이외 자산도 많지 않다. 경영진이 구두쇠면 현금흐름은 좋아진다.

배성규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