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야에서 찾아라 어느 벤처기업이나 사업설명서는 그럴 듯하게 포장돼 있지만 실제 성장성과 기술을 평가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아는 분야에서 투자대상을 찾아야 투자실패를 줄일 수 있다.■문어발식 벤처는 금물 우리나라 벤처기업은 사업다각화가 초기부터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경영자원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이것저것 손대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사업내용을 백화점식으로 나열하는 기업보다는 핵심분야 1~2개에 치중하는 기업이 성장성과 생존확률이 높다.
■사업계획서가 명확해야 비전이 있다 사업계획서가 장황하게 양만 많고 구체적인 정보가 없다면 기업의 비전을 믿을 수 없다. 사업내용과 투자수익률, 기술개발과 시장성 등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경영진의 능력은 벤처의 모든 것 대기업도 경영자에 따라 주가가 좌우되듯규모가 적고 인원수가 얼마 안되는 벤처기업은 경영진이 기업의 전부다. 최고경영자의 학력과 경력, 신용상태, 주위의 평판, 첫인상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또 핵심기술자나 영업담당자의 능력 및 경영자와의 관계도 중요하다.
■빠져나오는 길을 보고 들어가라 장래 수익률은 낮더라도 빠르고 확실하게 투자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업이 투자수익은 높아도 투자회수가 불투명한 기업보다 낫다. 에인절투자도 주식투자처럼 현금화가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안팔리는 기술은 무용지물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시장에서 팔리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기술의 상품화 가능성 및 판매전망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시장에 선발경쟁자가 있거나 내수시장에만 의존하는 기업은 피하는 것이 좋다. 기업이 제시하는 마케팅 계획이 현실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현금이 많아야 안심 현금부족으로 하루아침에 부도가 날 수 있는 게 벤처기업이다. 현금조달 계획을 확인하고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 현금을 중시하는 기업은 사무실과 차량등 부대비용 지출에 인색하고 부동산등 현금이외 자산도 많지 않다. 경영진이 구두쇠면 현금흐름은 좋아진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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