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한솔PCS가 7일 대표적 인터넷 관문(Portal)사이트인 야후코리아와 각각 무선인터넷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대대적인 무선인터넷 정보제공에 착수했다.휴대폰 양사가 경쟁적으로 야후코리아를 끌어들인 것은 하루평균 100만명의 네티즌이 검색하고 있는 야후코리아의 인터넷정보서비스를 연계할 경우 무선인터넷사업이 조기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2시 야후코리아와 「011」무선인터넷을 통해 고객들에게 야후코리아의 사이트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력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우선 뉴스와 스포츠, 경제, 금융정보 등 10여개 분야의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과 야후코리아는 이를 위해 「모빌인터넷서비스 공동개발단」을 구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018」한솔PCS는 이날 오전 역시 야후코리아와 무선인터넷 정보제공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정식을 개최했다. 한솔PCS는 우선 야후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주식 환율 뉴스 스포츠 운세 날씨 교통정보를 PCS폰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한편 PCS폰으로 야후코리아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 원하는 정보를 내려받아(다운로드)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솔PCS측은 이와 함께 전자우편과 게임 등 무선데이터서비스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김광일기자 goldp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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