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초대 여기자의 삶 /이성근 지음한국의 개화기 및 일본의 메이지(明治)시대는 두 나라 근대화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기였다. 하지만 그 시대는 여전히 여성의 사회활동이란 찾아 볼 수 없었다. 사회활동은 물론이고 지금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여성의 인권조차 인정되지 않았던 시대에 여성이면서 과감히 언론인으로 활동하고 나선 한국과 일본의 두 여성 최은희(1904∼84), 이소무라 하루코(磯村春子·1877∼1918)씨의 일대기다. 시대를 앞서 갔기에 겪어야 했던 박해와 고난, 그래도 꺾이지 않고 살아간 두 사람을 통해 선각자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지은이는 수원대 조교수. 와우 발행.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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