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6일 오전 대전국립묘지에서 열린 제4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헌화와 분향에 이어 추념사를 했다.김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개혁을 완수해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받드는 길』이라며 개혁을 통한 제2건국의 길에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국민의 정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생산적 복지를 삼위일체로 발전시켜 제2건국을 이루겠다』면서 『이를 위해 잘못된 제도와 관행, 고비용저효율, 각종 비리, 지역이기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남북한 차관회의가 열리게 되면서 이산가족의 재결합이 실현되고 여러가지 협력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성기자 leey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