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연합 】 유로화가 4일 런던 외환시장에서 1유로당 1.0297 달러까지 떨어져 1달러선에 근접했다.유로화는 4일 도쿄(東京)외환시장과 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각각 1.0307 달러와 1.0321 달러까지 떨어져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외환딜러들은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한때 1.027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유로화가 1.03달러선 아래로 떨어지기는 출범 6개월만에 처음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세달째로 접어든 유고사태의 조기 해결이 불투명한데다 미국과 유럽간의 금리격차가 벌어지고 있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어 유로화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외환딜러들은 유로화 하락에도 불구하고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유로화의 추가하락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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