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이·취임식에 참석하고 포르투갈 및 프랑스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4일 출국한다고 외교통상부가 4일 발표했다.김총리는 16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이임식과 타보 음베키 대통령 선출예정자 취임식에 주요 국가 정상들과 함께 우리 정부 경축사절로 참석하며 신임대통령과 단독회담도 갖는다.
김총리는 이어 포르투갈에서 조르제 삼파이오 대통령을 예방하고 안토니오 구테레스 총리와 회담한 뒤 프랑스에서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면담을 갖는다.
25일 귀국하는 김총리의 이번 순방에는 한·남아공 의원친선협회 회장인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의원과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 자민련 구천서(具天書) 김고성(金高盛)의원 등이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홍윤오기자 yo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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