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내 16개 특수목적고(특목고) 입시에서 특별전형이 대폭 확대되고, 계열별로 특정교과목에 가중치가 부여된다.서울시교육청은 3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0학년도 특목고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과학고의 경우 서울·한성과학고는 수학·과학경시대회 및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에 한해 각 42명, 40명이내로 특별전형을 확대한다. 또 대원외고와 한영외고는 외국어능력이 뛰어난 학생중 각각 95명, 61명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특히 대원외고는 15명의 토플성적 우수자를 선발하며, 중학교 2, 3학년 국어·영어 평균석차 백분율 2%이내, 서울외고는 5% 이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각 30명, 92명을 우선 선발한다.
예술고는 실기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우선 전형하고, 경기기계공고 및 수도전기공고는 중학교 성적(교과, 출석, 특별활동, 봉사활동성적)만으로 뽑는다.
원서접수는 11월1~5일(과학고 12월8~13일), 합격자발표는 외고 11월12일, 예·체고 11월13일, 과학고는 12월17일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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