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고연방이 서방선진7개국 및 러시아(G8)의 코소보 평화안 수용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31일 공습을 강화, 이 과정에서 민간인 희생자가 속출했다.나토는 이날 베오그라드 남쪽 290㎞지점에 위치한 수르둘리차 지역의 요양소를 폭격, 환자중 적어도 20명이 숨졌으며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사망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세르비아 노동복지부가 밝혔다. 세르비아 언론들은 『요양소에 난민들이 대피중이었다』며 『무너진 돌더미 밑에 환자들이 더 깔려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토는 해당지역의 군사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켰다면서 요양소 피격 여부에 대해서는 즉각 확인을 거부했다.
세르비아 공보센터는 나토 공습으로 코소보에서 취재중이던 영국과 포르투갈 기자 2명이 부상하고 운전기사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베오그라드·브뤼셀 외신 =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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