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보다 앞선 기술력으로 외화유출을 막는다」여과기 제조판매업체인 ㈜쓰리알(대표 윤재열·尹在熱)이 순수 자체기술로 고성능 선박용 오일여과기를 개발, 선진 외국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선박용 오일여과기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지금까지 사용돼 온 선박용 오일여과기는 대부분 일본 미국 영국 등 선진국 제품으로 발전기는 250~300시간, 주엔진은 6개월 마다 오일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는 물론 심각한 환경오염을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쓰리알측이 개발에 성공한 이 제품은 기존 여과기에 비해 20배 이상 정밀한 여과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일도 1년에 한번 정도만 교환하면 돼 수입대체효과를 불러 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쓰리알측은 이 제품의 개발로 중소기업청에서 「99년 기술혁신상」을 받고 중소기업은행으로부터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오염 관리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달러유출을 막는 등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조만간 국내시장 점유율을 98%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02)3492-5171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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