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교학회는 29일 서울대에서 「21세기의 종교와 종교학」을 주제로 학술 발표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이원규 감신대 교수와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가 각각 「20세기 종교」와 「한국의 종교」에 대해 주제발표하고 불교, 유교, 도교, 무속(巫俗), 종교철학 등 분과별 연구발표와 토론을 가졌다.불교분과에서는 박경준 동국대 교수가 「21세기 문명의 불교적 모색」이라는 글을, 인도종교분야에서는 이은구 한국외국어대 강사와 변순미 인도 마드라스대 박사가 각각 인도 중세 문학과 인도신화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무속분과에서 주영하 한양대 민족학연구소 연구원은 「중국 량산 이족의 조상숭배와 샤머니즘」에 대한 연구결과를 내놓았고, 종교철학 분과에서 김승철 경성대 교수는 「보살로서의 마리아의 이해」, 종교현상학분과 성시정 경북대 박사는 UFO와 무속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한편 전남 영광 영상원불교대학에서는 6월 4, 5일 종교와 여성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 대회에서는 한국 종교전통에서 본 여성의 위치와 역할 우리춤의 구성원리 여성주의 영성과 탈가부장제 종교문화의 모색 등 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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