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남편과 함께 L백화점에 갔었다. 요즘 피곤해보이는 남편에게 속옷같은 작은 선물이라도 사주고 싶었다.마침 백화점에서 주는 10% 할인쿠폰이 있어 조금이라도 싸게 사줄 수 있으려니 생각했다. 그런데 속옷가게에선 자기들 매장에서 이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얼마전 같은 백화점에 신발을 사러 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면 도대체 왜 할인쿠폰을 보내주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저 손님 끌기에 급급한 백화점 측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같아 기분이 좋지 않았다. 할인쿠폰을 제공하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면 한다.
/이선화·서울 관악구 봉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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