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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대나무성분 미백화장품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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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대나무성분 미백화장품 만들어

입력
1999.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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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화장품을 만든다고?』애경산업㈜이 아주대 의대 피부과 이성락박사와 공동으로 대나무 추출 성분인 「B-Complex」를 사용한 미백화장품 「마리끌레르 퓨어 화이트」제품을 출시했다. 화이트 클리어 소프트너(2만7,000원), 화이트 프로텍터 에멀젼(2만8,000원), 화이트 플러스 세럼(4만8,000원), 아이존 화이트(3만8,000원), 화이트 인텐시브 마스크(2만3,000원)등 5종류.

지난 해 11월 여드름 화장품 개발에 성공, 국내 최초로 의사가 만든 화장품 1호인 「A-Solution」에 이어 두번째 작품이다. 이미 특허까지 출원된 대나무 속살 추출물 B-Complex는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성분.

기존의 화이트닝 제품에 사용하던 코직산이나 알부틴 보다 미백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박사는 피부의 컨디션이 낮과 밤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 미백작용(화이트닝)라인을 다르게 처방(?)하고 있다. 즉 낮에는 B-Complex로 멜라닌의 생성을 막고 밤에는 비타민C 유도체로 생성된 멜라닌의 환원을 도와줘 두배의 화이트닝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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