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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토킹] "유럽투어 끝나면 한국 찾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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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토킹] "유럽투어 끝나면 한국 찾고 싶다"

입력
1999.05.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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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You're My Heart, Your My Soul」로 한국팬의 인기를 끌었던 「모던 토킹」. 지난해 재결성해 리메이크 음반을 냈던 디터 볼랜(40·작곡및 프로듀스)과 토머스 앤더스(36·보컬)가 새앨범 「Alone」을 발표, 유럽순회공연중이다. 이들을 인터넷 [http://www.bmg.de]으로 만났다._「You're Not Alone」같은 댄스뮤직의 비트는 더 강해지고, 「I Can Give You More」등 발라드 비중도 높아졌네요.

『우리의 댄스 음악은 원래 강한 비트가 주가 되기 보다는 멜로디 위주였죠. 랩과 함께 비트를 보강해 사운드가 풍성해졌죠. 발라드는 부드럽게 불렀습니다』

_비교적 젊었을 때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제 전세계 팝시장은 많이 변했는데 과거 「영광」이 부담스럽지는 않은지.

『글쎄요, 부담스럽다기 보다는…. 우리는 우리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어 팬들에 사랑받는 거 아닐까요』

_유럽은 테크노, 미국은 힙합이 강세인데, 어떻게 분위기를 소화했는지.

『우리 음악에는 기본적으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기본으로 깔려 있고, 지난해 재결합 이후 에릭 싱글턴을 기용, 랩을 더했다. 더욱 활기차졌다』

_독일그룹으로서 비영어권인 한국의 가수들의 외국진출에 조언을 한다면.

『간단하죠. 자기 자신과 자신의 음악에 뚜렷한 색깔을 가질 것입니다』

모던 토킹은 『소속사인 BMG로 부터 한국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을 들어 알고 있다며 유럽 투어가 끝나면 한국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박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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