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27일 양사 이사회를 거쳐 삼성물산 의류사업부인 에스에스패션의 국내 영업부문을 자산인수 방식으로 제일모직에 양수도키로 합의했다. 양수도 가격은 7월1일을 기준으로 제3자 평가기관의 실사를 통해 결정된다.삼성물산은 『유통과 자동차영업에 이어 의류부문까지 정리, 지난 해 시작한 구조조정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으며 앞으로 무역과 건설, 주택, 인터넷사업등 4대 핵심 사업군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에스에스패션 인수를 통해 갤럭시와 로가디스, 빈폴, 아스트라등의 브랜드를 보유, 국내 최대의 종합 패션전문기업으로 부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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