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합 】유럽 남동부 발칸지역에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구축하기위한 국제협정이 다음달 조인될 것이라고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이 27일 밝혔다.피셔 장관은 발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연합(EU)과 발칸지역 등 30여개국 관리들이 참석한 국제회의 개막연설에서 『남동부 유럽은 전환점에 서있다』면서 『우리는 지금 폭력과 억압, 불안정의 악순환을 궁극적으로 깨기위한 대대적이고 장기적인 노력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발의로 상정된 발칸 안정협정은 제2의 세르비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민주주의와 소수민족의 권리, 경제개발과 이웃 국가들과의 평화를 위한 제반 의무를 존중하는 국가들에게 「현대 유럽」에 동참할 기회를 주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되는 발칸 안정 협정안은 신유고연방을 포함한 발칸반도의 빈곤국들에게 EU 및 나토와 같은 기구에 가입할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협정에는 EU 회원국들은 물론 알바니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불가리아,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베니아, 터키등 역내 9개국과 미국 러시아, 일본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등 국제 금융기구등이 조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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