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독자의 소리] 원화평가 절하해 수출늘려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독자의 소리] 원화평가 절하해 수출늘려야

입력
1999.05.27 00:00
0 0

최근 영국 이코노미스트지는 세계 31개국의 「빅맥지수」를 발표했다. 빅맥지수란 각 나라에서 팔리는 맥도널드 빅맥 햄버거의 값을 비교해 각국의 통화가치와 물가를 포함한 실질 구매력을 비교한 지수다.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빅맥값은 3,000원(2.46달러)으로 미국의 2.43달러 보다 비싸고, 아시아 수출경쟁국들(일본-2.44 대만-2.11 싱가포르-1.85 홍콩-1.32달러) 보다도 높아 원화가 그만큼 고평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기업들도 우리나라의 적정 환율은 1290원 정도라고 하는데, 요즘 1200원에도 못 미치고 있다.

현재의 고평가된 원화 환율은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물론 시장의 균형원리에 맡겨두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하겠지만, 금리나 환율과 같은 기본금융정책의 시기를 놓쳐서 시장 안정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부가 아무리 경기부양책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도 그만한 실효를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

/유득용·인터넷 한국일보 독자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