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25일 철강전용 선박인 「로로선」(사진)운영을 확대해 물류비용을 연간 200억원 이상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철이 지난해 개발한 로로(Ro Ro: Roll on Roll off)선은 크레인을 이용해 제품을 하나 하나 싣고 내리던 기존 방식과 달리 공장에서 대형용기에 핫코일제품을 4~10개씩 한꺼번에 담은 뒤 이송차량으로 직접 선박내부에 들어가 적재·하역할 수 있도록 한 철강 전용수송선이다.
포철은 로로선 운영으로 선적시간은 기존 일반선박의 5분의 1 수준인 7시간으로 줄였으며 육로수송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교량 등 손실방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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