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까지 4조5천억여원 투입키로농림부는 24일 쇠고기시장의 전면개방을 앞두고 국내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04년까지 4조5,0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농림부는 또 축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송아지 생산안정제 전국 실시 종합경영자금제도 도입 가축 생명공학산업 육성 생산·품질·유통·안전성 향상등의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성훈(金成勳)농림부장관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중장기 축산발전 및 투·융자계획」을 발표했다. 농림부는 우선 기존 정부자금 대출을 심사하던 시·군 농어촌발전심의회 대신 일선 농·축협조합이 사업대상자를 선정한 뒤 시설은 물론 경영까지 지원하는 「농업경영종합자금제」를 도입해 2004년까지 2만호의 축선전업경영농가를 육성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들 전업경영농가에 대해 축종별·전업경영체별 특성에 맞는 경영·기술 컨설팅체제를 구축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우수한 한우에 대해서는 출하포상금을 지급하고 2004년까지 한우전문판매점 1,000개소를 지원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2000년까지 축산물종합처리장(LPC) 10개소를 건설하고 축협공판장과 직판장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C) COPYRIGHT 1999 THE
HANKOOKILBO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