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충장공 권율장군 서거 400주년과 6월의 문화 인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행주대첩 승전 거리축제」를 다음달 5일 연다. 제12회 행주문화제의 일환으로 행주대첩 406주년만에 재현되는 이번 행사는 오후 6~9시 일산신도시 전철 백석역부터 호수공원 입구인 미관광장에 이르는 2.5㎞구간에서 펼쳐진다.옛문헌 고증을 통해 시민 1,000여명이 권율장관과 선조대왕, 신하, 행주치마 부대 등으로 분장, 출연한다. 거리굿을 시작으로 조선광대 줄타기, 북청사자놀음, 송파산대놀이, 통진두레놀이 등 각 지역의 무형문화재도 선보인다. 거리행렬이 미관광장에 이르면 옛 승전보고 의식인 노포와 임금이 주관하는 축하진연이 있게 된다.
이와함께 4일 승전음악회·승전불꽃놀이, 5일 축하비행·국악대공연, 6일 승전기념 청소년백일장·권율유적지 기행·권율의달 기념 호수영화제 등이 행주산성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문의 (0344)961_2655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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