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를 처음 시작할 때에는 매주 화요일 오전9∼10시에 재활용품 수집차량을 쉽게 만날 수 있었는데 요즘 들어 뜸해진 것같다.그시간만 되면 TV 라디오의 소리를 낮춰가며 기다렸지만 몇번인가 그냥 시간만 낭비했다. 그러다가 26일(수요일)에 조금 멀게 느껴진 곳에서 재활용품 수집차량의 음악소리가 들려 종종 걸음으로 차 가까이 갔다.
그런데 신길 5동 수거차니까 대림 3동 오는 날 버리라고 수거를 거부하는 것이었다. 『죄송하지만 좀 버릴께요』라며 눈치 봐가며 버리자니 얼굴이 화끈거렸다.
/전숙녀·서울 영등포구 대림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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